김삿갓문학관은 강원의 얼 선양사업의 하나로 2003년 개관됐으며, 관련 연구자료 전시실과 함께 야외에 시비가 조성돼 있다.전국각지를 방랑하며 서민들의 애환과 양반의 잘못된 생활상을 시로 표현한 방랑시인 난고(蘭皐) 김삿갓(본명 병연(炳淵), 1807~1863)의 업적과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. 김삿갓의 삶을 기록한 연구자료와 유물들이 전시된 ‘기획전시실’과 김삿갓의 삶을 보여주는 ‘일대기실’,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학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‘난고문학실’로 구성되어 있으며, 특히 일대기실에서는 김삿갓이 조부를 비판하는 글로 지었다는 실제 장원급제 시험지를 볼 수 있다.